경동나비엔 온수매트를 사용하다 보면 가끔 ‘Er 02’, ‘Er 16’ 같은 코드가 화면에 뜨는 경우가 있어요. 보통 이런 에러코드는 제품이 스스로 이상을 감지해 알려주는 신호이기 때문에, 코드의 의미만 알아도 간단한 문제는 집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에러코드 02, 05, 11, 15, 16, 17, 18, 28의 원인과 조치 방법을 모두 정리했어요. 직접 해결 가능한 부분과 전문가 점검이 필요한 상황을 구분해서 보시면 됩니다.
아래에서 에러코드별 조치방법을 바로 확인해보세요.
에러코드 해결 전 기본 점검 순서
1) 전원 플러그가 꽂혀 있는지 확인
2) 콘센트 전기공급이 정상인지 확인 (휴대폰 충전기로 테스트 가능)
3) 보일러가 평평한 바닥에 놓여 있는지 확인 (수평센서 영향 있음)
4) 전원 버튼이 눌렸는지, 예약 기능이 켜져 있지 않은지 점검
5) 물 보충 후 뚜껑이 정확히 닫혔는지 확인
6) 이지커넥터가 ‘딸깍’ 소리 나게 연결됐는지 확인
이 기본 점검만으로도 일시적인 에러코드는 대부분 해결돼요.
하지만 같은 코드가 하루에 여러 번 반복된다면, 내부 부품 이상 가능성이 높으니 반드시 경동나비엔 고객센터로 AS 문의하는 게 좋습니다.
Er 02 – 물 부족 에러
온수매트 내부에 물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코드예요. 보일러부의 물 보충 안내에 따라 물을 채워주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단, 보충 후에도 코드가 계속 뜬다면 수위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걸 수도 있어서 고객센터에 점검을 요청하는 게 좋아요.
Er 05 – 물탱크 공급 온도센서 에러
온도센서가 이상 신호를 감지했을 때 뜨는 코드예요. 이건 사용자가 직접 해결하기 어렵고, 내부 회로 점검이 필요합니다.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도 반복되면 반드시 서비스센터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Er 11 – 수위 감지 에러
수위가 정상 범위로 감지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 코드예요. 물이 충분함에도 코드가 뜬다면 내부 센서 오류일 가능성이 높아요. 이 경우에는 자가조치가 어렵기 때문에 바로 고객센터로 연락해 점검을 받는 게 안전합니다.
Er 15 – 이온케어 에러
이온케어 장치 내부에 이상이 생긴 경우예요. 이 기능은 전기 제어가 포함된 부품이라, 직접 분해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전원을 끄고 고객센터를 통해 수리 접수를 하세요.
Er 16 – 물탱크 과열 에러
물탱크 내부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을 때 표시됩니다. 잠시 전원을 꺼두고 10분 정도 후에 다시 켜보세요. 그래도 코드가 반복된다면 온도조절 회로 이상일 수 있어서 반드시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Er 17 – 난방 이상 에러
난방 회로에 연결된 부품(온도퓨즈, 전류퓨즈 등)에 이상이 생긴 경우예요. 이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품 고장이므로 전문가의 방문 점검이 필요합니다.
Er 18 – 환수 온도센서 에러
환수 온도를 감지하는 센서나 선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을 때 발생해요. 선이 빠져 있거나 단선된 경우가 많으니 연결 상태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이상 없는데도 코드가 뜬다면 센서 교체가 필요합니다.
Er 28 – 누수 에러
가장 위험한 코드 중 하나예요. 매트 내부나 연결 호스에 물이 새면 자동으로 감지되어 표시됩니다. 이럴 땐 즉시 전원을 차단하고, 콘센트에서 플러그를 뽑은 뒤 고객센터에 점검을 요청해야 합니다.
자가 점검으로 가능한 문제 vs 불가능한 문제
물 부족(Er 02)이나 일시 과열(Er 16)은 사용자가 직접 해결할 수 있지만, 온도센서, 퓨즈, 이온케어 관련 코드는 절대 분해하면 안 돼요. 특히 누수(Er 28)는 감전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전원 차단 후 바로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마무리
경동나비엔 온수매트는 안전장치가 잘 되어 있어서 작은 이상도 바로 코드로 알려줍니다. 따라서 에러코드가 떴을 때는 너무 걱정하지 말고, 위 순서대로 차근히 확인해보세요. 간단한 물보충이나 재부팅만으로 해결되는 경우도 많고, 반복되는 오류는 빠르게 점검을 받아야 더 큰 고장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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